Entries by pyongkang

태평양의 작은 물고기

필자에게는 Washington D.C.에 있는 Georgetown University를 졸업한 아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허락을 받았으나 서부에서 먼 동부를 택했을 때 필자는 반대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 방학 중 오가는 경비는 물론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이기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년에 5-6만불의 학비를 감당할 수도 없지만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행여나 돈을 […]

평소 크게 존경하던 원로와의 유익한 만남의 시간

K 목사님은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의 역사적인 교회 가운데 하나인 L H 한인교회를 섬기시다가 정년 은퇴하시면서 오랫동안 생활의 터전으로 삼으셨던 교회가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타주에서 생활하시다가 수년 전 필자가 사는 곳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여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K 목사님을 후배 목사님들이 크게 존경하는 것은 필자가 속한 교단의 원로 중 한 분으로서 후배 […]

삶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시는 샤론 사모님

필자가 창단 시부터 12년 째 섬기고 있는 남가주 목사장로 부부합창단은 매주 월요일마다 한인 타운 중심에 위치한 아가페선교교회에서 밤 6시 반부터 9시까지 70여 명의 단원들이 모여서 지휘자 이재경 목사님과 반주하시는 이샤론 사모님의 지도하에 큰 감동과 은혜 속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주 전 우리를 놀라게 한 소식이 합창단에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조용하시고 아름다운 미모를 […]

시어머니 별세 소식에 뜨거운 눈물을 보인 어느 며느리

우리가 두고 온 고향 땅 한국에서 외롭게 홀로 살아가시던 고령의 시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민자로 타국에서 살아가는 넉넉지 못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두 달 전 고국을 방문해서 병상의 시어머니를 크게 위로하고 돌아온 지 서너 주 만에 별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남편만 장례식을 위하여 고국에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며느리는 마지막 가시는 길에 참석하지 […]

평창올림픽이 보여주는 감동의 눈물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 23회 동계올림픽이 고국 평창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 속에 기다려왔기에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TV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감동의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입가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경기가 시작이 되면서 관심은 커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촌각을 다투는 스피드 스케이트 한국여자의 릴레이 예선 경기는 손에 땀이 나게 할 […]

말도 안 돼요 어떻게 우리 나이가 이렇게 되었나요!

수일 전 어느 분과 전화로 대화를 하다가 서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있었다. “말도 안 돼요, 어떻게 우리 나이가 이렇게 되었습니까? 70이라니 그 나이는 남의 나이인줄로만 알았는데 한 해가 지나면 내 나이가 되네요! 나보다 서너 살이 위이신 분이시다. 그 말에 저도 100%공감한다고 화답했다. 60, 70, 80은 한 번도 나의 나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 나이는 […]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를 한 순간에 잃을 뻔하다!

얼마 전 필자는 27-8년 동안 쌓아온 두터운 신뢰의 관계를 맺어온 여러 사람들과 나의 잘못된 판단과 부주의로 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을 뻔한 일로 마음을 졸여야 했던 일이 있었다. 지난 두 달 동안 25년을 넘게 살던 집을 리모델링을 하던 때였다. 공사를 맡은 책임자는 이곳에서 태어난 멕시코계 사람이었다. 공사를 그 사람에게 맡긴 이유는 신뢰를 받은 […]

년 말에 초대 받은 어느 특별한 모임

10여 일전 크리스찬투데이 신문사 서인실 사장님이 전화를 주셨다. 12월 17일 주일 오후 4 시에 새로 구입한 사옥에서 신문사 직원들과 신문에 칼럼을 쓰시는 몇 분의 필자 분들을 모시고 송년 모임을 갖고 싶으시다고 정중하게 초청을 하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초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기독언론사의 초청이었지만 쉽게 허락하지 못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였다. […]

오랜만에 세 자녀들 가족과 함께 보낸 한 주간

많지 않는 세 자녀들이 성장하고 나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는 곳이 모두 다른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동부에 살고 둘째 딸은 서부의 북쪽 끝자락인 알라스카에서 살며 큰 딸은 집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 다 모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해 8 월 집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