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pyongkang

만날 때마다 마음이 즐거워지는 사람

필자가 30여 년 동안 단골로 다니는 식당이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그리 크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화려한 건물을 자랑하는 식당도 아닙니다. 우리말로 설명하자면 작은 마을 식당이라고나 할까요? 특별하지도 않고 음식이 다른 식당보다 맛이 있어서 그곳을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점심때가 되면 교회 인근에서 식사할 만한 다른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

믿음의 거장 사무엘 휴 마펫 선교사님을 추모하며!

남가주의 강렬한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8월 29일 토요일 오후 2 시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북방향으로 80여 마일 거리에 있는 태평양해변의 작은 도시 카핀테리아의 공동묘지에서 사무엘 휴 마펫 선교사님(한국이름으로는 마삼락 박사)의 한미합동 이장예배가 있었습니다. 이장예배 준비위원으로 수고하신 미국장로교 전국한인교회 증경 총회장 정시우 목사님의 초청으로 필자가 소속한 남가주목사장로부부합창단이 특별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12인승 밴으로 이동하던 중 Freeway 교통사고로 […]

성경교육 그만하시고 이제부터는 인성교육 시키세요!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는 아니면서도 가까이 지내는 부부가 있습니다. 이민 초기에 한 동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때의 인연으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교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필요에 의해서 가끔 만나는 것은 그 분이 하는 일 때문입니다. 서울의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한국계 미국 회사에 채용되어 이민을 오셨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

프리웨이 교통사고를 당하고서 생각한 것!

지난 7 월 22일 수요일 저녁에 교회에서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Freeway에서 5 중 충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의 도로는 심한 교통 체증으로 정상적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을 하고 있을 때였다. 앞에서 20여대의 차가 멈추고 있었기에 앞 차를 따라 차를 세우고 나서 5-6 초가 지났을 때였다. 뒤에서 요란한 굉음과 함께 타고 가던 차가 심하게 흔들림과 […]

어떻게 해야 주의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20여 년 동안 한 지역에서 알고 지내는 여자 집사님이 있습니다. 이혼을 하고서 어린 두 아들과 힘겹게 살아가는 분이십니다. 오랫동안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평소에는 서로 지나칠 때 목례만 할 정도였는데 어느 날 필자에게 정중하게 다가와 인사하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사님! 내가 어떻게 해야 주의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집사님은 평소에 말이 별로 없으십니다. […]

가슴으로 말하고 심장으로 듣는다!

크리스찬투데이 창간 18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서 한인 타운에 위치한 마가교회에서 “마음으로 말하고 심장으로 듣는다”라는 주제로 3 인의 크리스천 명사를 초청한 토크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한인 타운에서 이 같은 행사를 하는 것을 필자는 처음 경험했습니다. 음악회나 부흥회도 아닌 이 같은 행사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으며 어떤 결과가 있을까 […]

이민교회가 내 머리카락 다 뽑아갔습니다

필자보다는 나이가 10여살 아래이지만 믿음의 동역자로서 같은 지역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로 근 30여 년째 교제를 나누고 있는 C 목사님이 계십니다. 목회 경력이 필자보다는 적지만 주변의 많은 목회자 중에 C 목사님을 특별히 아끼고 존경하는 것은 주님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목사님이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같은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목회자에게 큰 감동을 주는 성도

지난 1월 30일 저녁 6시 친구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U&I장로교회당에서 김순녀 권사님의 100회 생신 감사예배가 있었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토요일 저녁의 외부 행사는 여간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주일 새벽이면 2-3시에 교회에 나가는 습관이 있어서 토요일 저녁 8시면 잠이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예외였습니다.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고서 달려간 것은 김순녀 권사님의 만수 생일잔치를 보기 위함이 […]

결혼 40주년을 기념하면서!

5월10일은 결혼 40주년 기념일이다. 로스앤젤레스 중심에 있는 동양선교회당에서 1975년에 임동선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을 한 것이다. 주례 목사님과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약속한 것이 있었다. 결혼기념 10주기를 단위로 매10년 마다 주례 목사님을 모시고 식사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에 온지 2년이 채 되지 아니했기에 당시의 형편으로 결혼식을 치를 마음의 여유도 없었지만 결혼식 비용도 걱정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런 사정을 아시는 […]

감동의 눈물을 선물한 어린 손녀

지난 해 연말 알라스카에 살고 있는 둘째 딸 가족이 2주간 동안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딸과 사위는 돌아갈 준비를 위해서 짐 가방을 챙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밝고 잘 놀았던 세 명의 손자·녀 중 막내인 5살짜리 손녀의 얼굴에 수심이 쌓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문을 알지 못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딸에게 살며시 그 이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