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목사님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는데 사실인가요?

3월 25일은 수요일 이었습니다. 늘 그러하듯 교회에 도착한 것은 오전 9시 반이 넘어서였습니다. 문을 열고 교회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곳으로부터 전화가 빗발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 이게 웬일인가요? 그 말이 사실인가요?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나요? 제가 들은 말이 거짓말이죠? 정말로 괜찮으신가요? 무슨 말을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언제 어떻게 들으셨나요? 전화를 하신 교우님에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오랫동안 […]

코로나바이러스19 행정명령 후 첫 주일예배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정부로부터 행정명령이 발동하고서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집에서 20마일 떨어져 있어 평소 같으면 35분 정도 걸려야 도착하는 데 오늘은 2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Freeway가 이상할 정도로 한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운전하기엔 좋았습니다. 같은 하늘과 늘 오가는 길인데도 오늘 아침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정부 지시사향이 발표 되었을 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지 […]

우리의 삶에 빠르게 다가온 코로나바이러스19(2)

위 제목으로 10여일 전에 칼럼을 쓰고나서 다시 같은 제목의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미국의 의학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쉽게 물리칠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미세한 세균이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을 공포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세상에는 돈으로도 아니 되고 힘으로도 아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