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과 자랑(살전 2장 19 – 20절) / 여전도회 총회 개회설교

사람마다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에 소망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소망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씨앗과 같아서 정한 때에 심어야 합니다. 아무 때나 심는 것이 아닙니다. 심는 장소도 있습니다. 좋은 땅에 심어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는다고 다 결실하는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누가 그것을 해야 합니까? 내가 하는 겁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나의 행복, 나의 기쁨은 남이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본문에도 우리의 소망, 우리의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기쁘지 아니하면 남에게 기쁨을 줄 수가 없습니다. 내가 기쁘지 아니하면 주님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전도회를 섬겨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입니까?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교회에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소망과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주님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성령님이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소망을 가지되 예수안의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기쁨이 주님으로 말미암은 기쁨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랑이 세상이나 물질이나 가문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의 사람이 된 것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회 여전도회는 주님이 인정하시는 여전도회인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수고한 모든 수고를 다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으로 예비하신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힘을 모으고 여전도회 총회로 모인 것은 목적이 하나입니다. 누구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함입니까?

주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런 여전도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상기 목사
2021년 3월 14일 / 친교실에서

오늘은 교회 마당에서 살구를 따는 날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가 얼마나 놀라운 지 같은 땅에 심기어졌음에도 나무의 종류에 따라 모양도 다르고 꽃의 모양과 색깔도 다르며 향도 달랐습니다. 물론 열매의 종류도 다릅니다. 오늘 수확한 것은 살구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추가 너무 실하게 달려 두 분 권사님이 큰 웃음으로 행복해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오늘은 살구와 고추를 수확했지만 가을이면 대추와 감 그리고 사과와 레몬 오렌지를 수확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