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세 번째 방문하는 알라스카 여행기

4년 만에 둘째 딸 가족이 살고 있는 알라스카를 방문했습니다. 처음과 두 번째는 Long Beach 공항에서 출발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LAX에서 지난 11일 밤 7시 밤에 출발하여 5 시간 만에 알라스카의 앵커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간으로는 깊은 밤이지만 알라스카의 밤은 지역적 특성상 말 그래도 백야로 밤이 없는 날 이 되어 새벽 […]

14살 외동 딸 다은이 엄마의 큰 아픔

지난 주간 교회 사무실에 머무는 동안에 평소 알지 못하는 분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기의 발달로 요즘은 전화가 울림과 동시에 상대방의 전화번화가 나타나기에 알지 못하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 광고전화나 사기성 전화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망설임 끝에 통화를 거절 했지만 반복해서 오기에 마지못해서 받았습니다. 전화기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가냘픈 […]

아빠! 아들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7 년 전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큰 딸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세 번째 아이를 임신하였을 때 필자에게 기도를 요청했었습니다. 세 번째 낳을 아기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2 살 아래의 여동생도 두 명의 딸과 아들 하나를 가졌기에 자신도 아들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딸이 목회자인 아빠에게 아들 얻기를 위하여 기도를 요청하는 것은 기도의 응답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지칠 때 위로와 새 힘 얻는 동력된 신문

같은 지역에서 목회하면서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신문사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역경을 기적같은 주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왕성한 청년기를 맞이한 크리스찬투데이의 축복과 성장에 경이로움을 느낌니다. 크리스찬투데이는 나의 목회에 있어서 큰 버팀목이며 등대였습니다. 지난 37년 간 한 교회를 섬겨오면서 때로는 지치고 힘이 없었을 때에 크리스찬투데이를 통하여 위로 받으며 새로운 힘을 얻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15년 이상 부족한 […]

꿈에서 만난 세상을 떠나신 K 장로님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설립자 되시는 K 장로님이 고령의 연세에 세상을 떠나 신 것은 지금으로부터 1 년 반년 전이었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36년 동안 함께 해온 장로님이 떠나고 난 후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을 해 오던 집 사람이 7 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K 장로님은 나의 삶의 큰 은인이시며 목회의 든든한 후원자 이셨습니다. 지금까지 한 교회를 섬기며 긴 […]

태평양의 작은 물고기

필자에게는 Washington D.C.에 있는 Georgetown University를 졸업한 아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허락을 받았으나 서부에서 먼 동부를 택했을 때 필자는 반대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 방학 중 오가는 경비는 물론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이기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년에 5-6만불의 학비를 감당할 수도 없지만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행여나 돈을 […]

평소 크게 존경하던 원로와의 유익한 만남의 시간

K 목사님은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의 역사적인 교회 가운데 하나인 L H 한인교회를 섬기시다가 정년 은퇴하시면서 오랫동안 생활의 터전으로 삼으셨던 교회가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타주에서 생활하시다가 수년 전 필자가 사는 곳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여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K 목사님을 후배 목사님들이 크게 존경하는 것은 필자가 속한 교단의 원로 중 한 분으로서 후배 […]

삶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시는 샤론 사모님

필자가 창단 시부터 12년 째 섬기고 있는 남가주 목사장로 부부합창단은 매주 월요일마다 한인 타운 중심에 위치한 아가페선교교회에서 밤 6시 반부터 9시까지 70여 명의 단원들이 모여서 지휘자 이재경 목사님과 반주하시는 이샤론 사모님의 지도하에 큰 감동과 은혜 속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주 전 우리를 놀라게 한 소식이 합창단에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조용하시고 아름다운 미모를 […]

시어머니 별세 소식에 뜨거운 눈물을 보인 어느 며느리

우리가 두고 온 고향 땅 한국에서 외롭게 홀로 살아가시던 고령의 시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민자로 타국에서 살아가는 넉넉지 못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두 달 전 고국을 방문해서 병상의 시어머니를 크게 위로하고 돌아온 지 서너 주 만에 별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남편만 장례식을 위하여 고국에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며느리는 마지막 가시는 길에 참석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