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새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의 감동

하나님의 은혜로 새 성전을 허락 받은 지 세 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33년 동안 사용해 오더 교회 건물을 매각하고 새 성전을 물색할 때에 지난 3 개월 동안 20여 곳의 건물을 부동산 중개인의 안내로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배 처소를 준비하지 못해 약간의 어려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주일 오후 1시 반 예배를 빌려 주기로 한 이웃 교회에서 갑자기 보험 […]

산에 오르고 나서 느끼는 상쾌한 기쁨!

지난 화요일 세 번째 산에 올랐다. 오후 3시에 약속한 장소에 동역자 3 목사님 부부가 모여서 함께 등산을 한 것이다. 두 분의 목사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부부가 오래전부터 등산을 통하여 약해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제게도 동참할 것을 여러 차례 권하여 마지못해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산에 오르는 횟수가 더하여 가면서 왜 이렇게 […]

암 치료를 거부한 이어령 교수님의 간증을 듣고서

얼마 전 한국기독교 TV 방송국에서 방영한 “암치료를 거부한 이어령 교수님의 간증” 1편과 2편을 관심 있게 보고서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되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당하는 시련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이 죽음의 그림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필자도 청소년 시절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이유는 세상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

나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3)

기도원에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누구에게도 그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누구에게 말해도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소중하게 간직하고서 이후부터 당당하게 아들의 문제를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즉시 병원 의사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지정해 주는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2주일 동안 반복해서 간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학교에는 […]

나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2)

갑작스럽게 닥친 아들의 질병 문제는 가족 모두를 큰 충격과 혼돈에 빠지게 했습니다.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이러한 상황을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제 나의 목회는 끝이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낮으로 강단에 설수가 있겠습니까? 무슨 면목으로 설교를 할 수 있습니까? 그때 내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아들의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나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1)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연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2장 10절의 말씀입니다. 위의 말씀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말씀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런 이 말씀을 이해하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나에게는 없을 줄 알았던 인생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서 이 말씀의 의미를 조금은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내가 계획하고 가는 […]

천사의 도시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수일 전 필자가 반백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 제일의 면적을 자랑하는 도시인 Los Angeles Downtown를 몇 부락 걸어본 일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닐 때는 미관상 거리 곳곳에 텐트를 치고 노숙하는 홈리스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만 생각을 해 왔었는데 직접 그 곁을 지나며 걷게 될 때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보기에만 좋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저들이 […]

하나님 우리 가정에도 아들을 하나 주세요!

지금으로부터 33년 전 이었습니다. 필자가 속한 노회 안에 Los Angeles 한인 타운에서 동산교회를 시무하시는 박은규 목사님의 아들 결혼식에 초대 받았습니다. 당시 제게는 9살 그리고 7살의 두 딸이 있었습니다. 모두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전에는 아들이 없는 것에 대하여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장에서 60세 되시는 박 목사님이 며느리를 맞는 예식을 보면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나도 그 나이가 […]

이것은 무엇을 위하는 행동입니까(2)?

좁은 한인 타운의 많은 사람의 입에 우리 교회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발 없는 말이 십리를 간다는 속담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평강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해져 갔습니다. 그 즈음에 뉴욕에서 교단 연례행사가 있어서 LA 지역에 있는 교단 산하 목사님들이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대화 내용을 들려주었습니다. K 목사님이 하신 […]

이것은 무엇을 위하는 행동입니까(1)?

평강교회를 설립하고서 첫 주일 예배를 드린 곳은 다저스 야구장이 있는 엘리시안 공원 이었습니다. 1981년 1월의 첫 주일이었습니다. 당시 공원은 싸늘한 겨울 날씨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한산했습니다. 개척을 하는 교회마다 예배 처소 구하기가 지금도 쉽지 않지만 당시도 그러했습니다. 예배처소를 구하기까지 2달 동안 공원 예배가 계속되었습니다. 11시 예배 후 같은 장소에서 점심을 나눈 후 곧 바로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