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일꾼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리모델링을 위해서 3주 전부터 4명의 인부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진행 되는 동안 필자도 공사 현장을 지키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교회에 일하기 위하여 출근하는 시간에 맞추어 교회 나오고 저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교회에 남아 있다가 집으로 갑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업 현장을 지켜보면서 건축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

교회 화장실 청소를 수십 년 째 하시는 담임 목사님

친구 목사님 가운데 한 교회를 36년 째 개척해서 지금까지 섬기고 계신 P 목사님이 동일한 지역에 함께 살아가고 계십니다. 종종 만나서 목회 정보도 나누고 교회를 섬기면서 당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의논하는 목사님이십니다. 목사님과 친구로 지내기는 벌써 4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목사입니다. 오랜 시간 교제해 온 친구이기에 서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로 […]

수십 년 째 이어지는 성탄에 드리는 어느 특별헌금

30여 년 가까이 매년 성탄이 되면 500불의 헌금을 우편으로 보내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수표에는 이름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가 인쇄되어 있는 데 그 분의 수표에는 이름은 있지만 주소와 전화번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헌금을 받아도 보낸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필자가 섬기는 교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어머니 권사님 때문입니다. 그 분의 어머니는 우리 […]

위로와 기쁨이 된 어느 특별한 식사 초대

지난 12월 11일 필자가 소속해 있는 노회 서기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동일한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어느 교회가 노회원들을 점심식사 자리에 초대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동안 그 모임에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에 대해여 생각을 거듭하다가 초대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반복해서 하게 된 것은 연말을 앞두고 바쁜 시간에 밥 한 끼 먹기 위해 모임을 가지는 것이 부담이 […]

설교자를 위하여 강단에 물을 바치셨던 K 권사님을 생각하며…

지난 달 심한 독감으로 두서너 주간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 심한 감기로 어려움 당해보기는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어르신들의 말씀이 나이가 더해 갈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이 됩니다. 언제나 건강이 나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병원 의사의 처방으로도 쉽게 낮지 않아 항생제 처방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

새해 첫날에 펼쳐지는 Rose Parade를 생각 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에서의 새해 첫날이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세계인의 축제가 있습니다. 로즈 퍼레이드입니다. 필자의 교회가 있는 South Pasadena 시에서 주최하는 년래적인 행사입니다. 이제 한 달 후면 제 131회 로즈 퍼레이드가 1 월 1 일 오전 8시부터 10까지 생방송을 통하여 전 세계로 중계가 됩니다.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교회로 매일 행하는 길이 로즈 퍼레이드가 개최되는 곳이기 […]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목회하시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2020년 새해 첫 주일이 되면 주님이 필자에게 주님의 몸 되신 평강교회를 담임하도록 허락하신지 39주년 기념일이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지 않은데 숫자를 헤아려보니 길고 오랜 시간이 지나간 것을 알게 됩니다. 교회를 처음 담임 할 때는 지금의 시간을 만나리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니 주님의 축복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에서 단일 도시 면적으로는 가장 […]

망각의 늪에서 건져낸 고 김갑준 집사님의 그리움

수일 전 오랜만에 라스베이거스의 작은 호텔에서 하루 밤 머물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13년 째 창단 멤버로 섬기고 있는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 제12회 정기공연이 하나님의 크신 축복으로 은혜롭게 마치고 2박 3일 동안 54명의 단원들이 2박 3일 동안 Brace National Park & Zion national Park로 친목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첫날밤을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게 되었을 때에 한 동안 기억에서 멀어진 고 […]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 가을 소풍을 기다리는 설레임

필자가 소속한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 제12회 정기공연이 11월 9일 공연을 마치고 나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54명의 단원들이 대형 버스를 대절해 브라이스 캐넌으로 수양회를 떠나게 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온 마음과 정성으로 찬양을 준비해온 단원들이 고대하고 기다렸던 위로의 시간입니다. 금년에도 하나님이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를 향하신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주신 줄 믿고 감사와 영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