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그림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의 복일까?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사우스 파사데나(South Pasadena)’ 지역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5 개월 전에 이사 했습니다. 이곳으로 교회가 이사 오기 전에는 Pasadena라고 하는 City가 하나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Pasadena가 3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Old Pasadena와 Pasadena 그리고 South Pasadena입니다. 일반적으로 Pasadena가 아름다운 도시인 것이 맞지만 그 중에서도 South Pasadena는 더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곳으로 […]

누가 이 사람을 아시나요?

지난주에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가을 정기노회가 3 박 4일 동안 South Dakota의 Rapid City 한인교회에서 개최되어 20여년 만에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성 노회에 참석해서 큰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행기로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 내려서 11 분의 회원들이 15인 승 큰 자동차를 렌트하여 7 시간을 달려야 했습니다. 차로 왕복 2 틀을 오고 가면서 미국이 큰 나라인 것을 […]

목사장로부부합창단 제12회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남가주에 목사장로부부합창단이 창단된 것은 13년 전 입니다. 창립 발기인이었던 친구 목사의 강력한 이끌림을 거절하지 못해 반 강제적으로 합창단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필자에게 찬양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은 평소 음악을 멀리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음악에 기초 실력이 없는 필자는 아직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금단의 벽처럼 찬양하는 것이 […]

목회자만이 가지는 갈등과 고민

지난 주간 같은 교단을 섬기는 존경하는 두 분의 목사님으로부터 전화 부탁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전화를 자주 않는 분들이셨습니다. 내용은 한국에서 유명한 신학자시며 신학대학 총장을 역임하신 목사님이 Los Angeles를 짧게 방문하시는데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모시고 은혜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금번에 이곳을 방문하신 목사님은 필자도 크게 존경하는 어르신이십니다. 예전에는 그 분이 이곳을 방문하시면 서로 모셔가려고 해서 작은 교회는 모실 […]

화단가꾸는 날

새 봄을 맞이 하는 평강교회도 덩달아 마음이 바빠집니다. 비가 새던 지붕수리도 마무리되어 가고, 교회 앞 뜰의 화단도 정리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화단에 자란 잡초를 제거했습니다. 교회 식구들과 함께하는 화단정리 몸도 마음도 가볍습니다.

결심하고 한국 자동차를 사게 된 이유

지난 주간에 자동차를 새로 사야 될 상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4 년 전에 새 차를 살 때도 한국 차를 사고 싶었는데 주변 지인들의 만류로 한국 차를 사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차를 사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을 때 지체하지 아니하고 한국 차를 사기로 한 것입니다. 고국을 떠나 46년 동안 Los Angeles에서 이민자로 살아오면서 다른 도시와 달리 […]

적게 주고 크게 받는 선물의 감동

지난주 집 뜰에 있는 대추나무에 올라 땀 흘려 수확을 해 교회에 가지고 가서 교우님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남은 것 중 일부를 몇 분의 지인들에게 작은 비밀 봉지에 담아서 가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인사를 받자고 드린 것은 아닌데 너무 고마워 하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이 답례로 큰 선물을 보내오셨습니다. 산삼녹용대보탕 한재를 보내온 것입니다. 필자와 같은 서민은 돈을 주고 […]

8월 하순은 대추를 수확하는 날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필자의 집 뜰에는 대추나무가 한 구루 있습니다. 27년 전 집을 사고 이사를 했을 때 교회 권사님 한분이 기념수를 선물하셨습니다. 당시는 그것이 그렇게 고마운 선물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대추나무를 선물하신 권사님의 사랑이 커가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과실수를 통한 수확의 기쁨을 알기에 4개월 전 교회당을 새로 구입하고 나서 교회 […]

정우선 집사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얼마 전 Los Angeles 시 한 중간을 자동차로 운전을 하고 지나다가 7가와 8가 사이의 Beacon Ave에 위치한 붉은 색 높은 아파트를 발견하고서 차를 멈추어 세워야만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적이었던 때가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74년 7 월 UCLA 의과대학의 혈액학 주임교수 Nicola Costea 박사로부터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미국에 온지 […]

15살 외동 딸 다은이 엄마의 큰 슬픔(2)

같은 제목의 칼럼을 1년 3개월 전에 크리스찬투데이 목양칼럼으로 기고한 일이 있습니다. 다은이나 다은이 엄마를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은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종종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것은 필자와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은이는 지금 오래 전 필자가 앓았던 어려운 병으로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뿐인 외동딸이 병에 걸리고 나서 사랑하는 딸을 죽음에서 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