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결심하고 한국 자동차를 사게 된 이유

지난 주간에 자동차를 새로 사야 될 상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4 년 전에 새 차를 살 때도 한국 차를 사고 싶었는데 주변 지인들의 만류로 한국 차를 사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차를 사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을 때 지체하지 아니하고 한국 차를 사기로 한 것입니다. 고국을 떠나 46년 동안 Los Angeles에서 이민자로 살아오면서 다른 도시와 달리 […]

적게 주고 크게 받는 선물의 감동

지난주 집 뜰에 있는 대추나무에 올라 땀 흘려 수확을 해 교회에 가지고 가서 교우님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남은 것 중 일부를 몇 분의 지인들에게 작은 비밀 봉지에 담아서 가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인사를 받자고 드린 것은 아닌데 너무 고마워 하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이 답례로 큰 선물을 보내오셨습니다. 산삼녹용대보탕 한재를 보내온 것입니다. 필자와 같은 서민은 돈을 주고 […]

8월 하순은 대추를 수확하는 날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필자의 집 뜰에는 대추나무가 한 구루 있습니다. 27년 전 집을 사고 이사를 했을 때 교회 권사님 한분이 기념수를 선물하셨습니다. 당시는 그것이 그렇게 고마운 선물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대추나무를 선물하신 권사님의 사랑이 커가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과실수를 통한 수확의 기쁨을 알기에 4개월 전 교회당을 새로 구입하고 나서 교회 […]

정우선 집사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얼마 전 Los Angeles 시 한 중간을 자동차로 운전을 하고 지나다가 7가와 8가 사이의 Beacon Ave에 위치한 붉은 색 높은 아파트를 발견하고서 차를 멈추어 세워야만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적이었던 때가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74년 7 월 UCLA 의과대학의 혈액학 주임교수 Nicola Costea 박사로부터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미국에 온지 […]

15살 외동 딸 다은이 엄마의 큰 슬픔(2)

같은 제목의 칼럼을 1년 3개월 전에 크리스찬투데이 목양칼럼으로 기고한 일이 있습니다. 다은이나 다은이 엄마를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은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종종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것은 필자와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은이는 지금 오래 전 필자가 앓았던 어려운 병으로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뿐인 외동딸이 병에 걸리고 나서 사랑하는 딸을 죽음에서 구하기 […]

어느 목회자 부부의 눈물겨운 병상일기

어느 목사님 부부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어느 모임에 참가했다가 듣고서 감동 받은 이야기입니다. K 목사님은 60 중반의 나이를 맞고 계십니다. 지금으로부터 5-6년 전 사모님이 간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간에 1 센티미터의 암이 발견된 것입니다.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오셨습니다.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동안 다른 것은 몰라도 부부의 건강만은 주님이 책임져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

열심만 가지고 되지 않는 노방 전도의 부작용

얼마 전 필자가 사는 지역의 한인 마켓을 잠시 들릴 일이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차를 타기 위하여 주차장으로 가는데 출입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50대 후반의 단정하게 차려 입은 여인이 필자에게 다가와 전도지와 설교 CD를 전해 주려고 하기에, 그 분을 향하여 공손하게 수고하신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노방 전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이는 […]

목사님 교회는 왜 성전 봉헌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까?

33년 동안 사용하던 예배 처소를 매각하고 새로 하나님께 선물 받은 교회 건물로 이사 온 지 3개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 건물 열쇠를 받고 첫 예배를 드리는 주일 날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긴 했지만 우리 교회 사정을 아는 주변의 동역자들이 “언제 봉헌예배를 드리십니까?” 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페이먼트가 없는 성전 건물을 받았기에 처음부터 이전 감사가 아닌 […]

교회 이전 기념 과실수 묘목하는 날!

새 성전으로 이사한지 2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아름다운 곳에 성전을 허락 받았습니다. 성전을 이전하고 나서 여전도회 회원 중심으로 과일 나무를 심자는 운동이 일어나 모금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아진 돈으로 감나무 4 구루, 복숭아나무 3 구루, 체리나무 2 구루, 대추나무 2 구루, 사과나무 2 구루, 블루베리 2 구루, 살구나무 2 구루, 그리고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사 […]

운동장에서 발견한 새로운 미국의 희망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남가주 코로나시에 인접한 축구장에서 대통령컵 전국 주 대항 초등학교 남녀 축구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각 주에서 초등학교 대항 시합에서 우승을 한 학교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반세기 가까이 이곳에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그런 대회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필자의 둘째 딸 가족은 알래스카 주에 살고 있는데 외손자 Ryan은 초등학교 축구 선수입니다. 그가 속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