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빌라도의 저주를 아시나요?”

지난 9월에 10여일 일정으로 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태리에서 머무는 3일 동안 K 선생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K선생은 유학생 신분으로 유럽에 들어와서 지난 20여년 간 그 땅에 살아오면서 우여곡절 끝에 로마의 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공인된 법정통역과 가이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은 ‘빌라도의 저주’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기독인들의 입에서 항상 […]

[평강TV] 크리스마스 트리 전등이 반짝이는 평강교회 야경

아름다운 사우스 파사데나에 있는 평강교회입니다. 아기 예수 탄생하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전등이 소박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부유해집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 19: 38)”

[평강TV] 평강교회 성탄절 준비

평강교회가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탄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 14)”

울타리선교회 창립기념 음악회를 보고

지난 12일 주일밤 7시 나성영락교회 본당에서 울타리선교회 창립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순서가 계속되는 동안 그렇게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집회일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필자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기에 주일 오후는 가장 피곤에 지쳐 있을 때이다. 이른 새벽시간부터 시작되는 기도회와 주일 낮과 오후로 이어지는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울타리선교회 […]

동양선교교회 강준민 목사님께 드리는 글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면을 통하여 글을 드리는 것은 평소에 강 목사님과 교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지난 29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동역자임을 먼저 밝히고 싶습니다. 목사님을 멀리서 대할 때마다 하나님께 남다른 사랑을 받은 특별한 종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끔 지면을 통하여 보도되는 […]

“나 어떻게 해”

가정적인 일로 지난달 초 한국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늘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1월에 고국을 방문하기는 36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저녁 식사자리에 보여야할 친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83세 되신 친구 어머니가 아주대학병원에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원실 안에는 장남인 친구와 형제자매 가족 등 15·16명이 마지막 가시는 […]

“나쁜 사람, 나쁜 놈, 나쁜 자식”

지금으로부터 5년이 전인 어느 날의 일이었습니다. 섬기는 교회의 집사님 가정에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 집례를 위해 정한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앞자리 긴 의자에 유가족들과 같이 앉아 고인을 생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장례식장 안은 늘 그러하듯이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여인의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필자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인이 피눈물을 토하면서 큰 목청을 […]

아름다운 선물

어느덧 손자녀들의 숫자가 하나 둘 더하여 가는가 싶더니(오는 8월이면 5번째 손녀를 보게 됩니다), 몸도 쇠하여 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늘 들어온 말이 있는데, ‘이’하나는 튼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의 몸에서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할 부분은‘이’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근래에 이르러 몇 개의 이가 뽑혀 나갔고 앞으로도 2개의 이를 더 뽑아야 합니다. 이렇게 빨리 이런 일이 찾아오리라고는 […]

남가주목사장로 부부찬양단 제1회 창단 공연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두 주일여 후인 10월 14일 주일밤 6시에 나성영락교회에서 남가주목사장로 부부찬양단 제1회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단장 김종명 장로, 지휘 이해익 집사, 반주 김은경 집사와 7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출발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밤 7시부터 9시반까지 나성영락교회의 은혜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원 중에는 코로나와 리버사이드에서 오시는 분도 계시고, 더 멀리는 빅토빌에서 오시는 단원도 […]

다시 놀라게 한 뉴욕장로교회

지난 3월 뉴욕장로교회에 담임하시던 L 목사님이 교회 강단에서 “나는 7계를 하나님 앞에 범했다”고 고백을 하므로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 L 목사님은 다시 강단에 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소속한 노회에서 징계를 받아 교회를 사임하셨습니다. 교회를 아는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뉴욕장로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