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yongkang

2019년 12월 29일 교회 소식

1. 교회 홈페이지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담임 목사님의 유튜브 방송 설교 [평강TV]를 전도용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2. 다음 주일은 신년 첫 주일로 우리 교회가 39번째 맞이하는 생일날입니다. 3. 송구영신예배는 31일 밤 1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송년 잔치는 저녁 8시부터 여전도회가 손으로 빚어 만든 김치만두로 저 녁식사를 대접합니다. 식사 후 척사대회가 있습니다. 4. 성도의 교제를 위하여 여전도회가 […]

개털 모자를 쓰신 권사님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에서 교회를 설립하고 2-3 년이 지났을 때 60이 넘으신 할머니 한분이 교회를 찾아 오셨습니다. 몇 개월 동안 아무 말 없이 교회를 다니시다가 어느 날 심방을 했을 때 교회출석 동기를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이 고향이신 할머니는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실향민으로 서울에서 사시다가 1970년 초 미국에 유학을 온 아들의 초청으로 이민을 오셨습니다. 교회에 대한 기억은 어린 […]

어느 특별한 연말잔치

C 목사님의 교인 L 권사님이 담임목사님을 섬기는 심정으로 평소 담임목사님의 친구목사님들을 대접하신 것입니다 묵은해를 보내는 송년의 달 12 월 18일에 LA지역에서 목회하시는 동역자 목사님 12 가정의 부부들이 좋은 식당에 초대 받아 특별한 점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동기는 H 교회를 담임하시는 C 목사님의 교인 L 권사님이 담임목사님을 섬기는 심정으로 평소 담임목사님의 친구목사님들을 대접하신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

어느 사형수가 읽은 성경

엘리트 교육을 받은 남파 간첩이 성경을 배운 것도 아니고 생전 처음 그것도 단 한번 읽고서 엄청난 변화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유앵손 목사님을 처음 만난 곳은 1974년 LA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차남진목사)에서였습니다. 유 목사님의 시부모님은 서울의 건국대학교 설립자이셨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목사님이 아니셨습니다. 권사님으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실 때였습니다. 그 후 20여년이 지나서 목사 안수를 받으셨고 세상을 떠나시기 전 […]

평강교회 2019년 성탄절 예배 & 축하 찬양제

전원도시 사우스 파사데나에 있는 저희 평강교회가 주님오신 성탄절을 맞아 성경암송과 찬양 그리고 연주 등 각자의 주님주신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모두가 한마음된 따듯하고 행복한 성탄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강동철 교수님!

성경을 글자로 읽는 것이 아니라 조각가의 시각으로 하나님이 만드시는 창조물 하나하나를 예술가의 특별한 시선과 느낌으로 창조의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14년 전인 1998년 10월, 조각가 강동철 교수님의 ‘청동십자가 전시회’에 아무런 생각없이 방문했습니다. ‘청동십자가 전시회’라는 말에 끌림을 받아서였습니다. 많은 사람으로 복잡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시장은 한가했고 강 교수 부부만이 있었습니다. 조각에 문외한인 필자를 향하여 강 교수님은 작품을 […]

Do me a favor Grandfather!

하나님은 기도한 것 이상으로 복에 복을 더 하셨습니다. … 지난 7년 여간 큰 위로와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지난 달 큰 손녀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전화 했습니다. 가끔 전화로 대화를 하지만 이번처럼 울음 섞인 떨리는 소리는 처음이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의 첫 마디는 다급한 목소리로 “Do me a favor Grandfather”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었기에 이렇게 급한 소리로 전화 […]

어느 노 수녀님과의 만남!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뿐인 것입니다 지난 달 어느 오후에 집 사람이 20여 일간 입원해 있는 병원 한 편에 위치한 간이 커피숍에서 줄을 서 있었을 때 필자의 눈에 띄는 분이 계셨습니다. 커피를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피곤한 몸을 가지고 계산대 한 편에 손을 대고 쉬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서 돌아서는 […]

Ko 수학선생님을 생각하며!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1970년대 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숫자는 3-4천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한인이 없었을 때입니다. 길을 가다가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 서로 통성명을 하던 때였습니다.그 당시 한인타운에서 유일하게 하숙집을 하고 있는 곳에 10여명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면 자주 듣는 말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수학선생을 […]